김희곤
강화군은 지난 12월 27일 2013년 공채시험 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능력 테스트를 시행했다.
군은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와 함께 외국 자매도시와의 우호교류 및 수도권 내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제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국제 감각과 외국어 구사능력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어느 지역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치뤄진 임용예정자 외국어 능력 테스트 도입은 의미 있는 신선한 센세이션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그 간의 임용방법과는 달리 차별화되고 처음 시행되는 임용예정자 외국어 테스트는 강화군의 독자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제도적 틀 안에서 글로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육성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강화군이 직면한 현실을 반영하여 단순히 인력운용의 어려움을 충원이라는 일시적인 미봉책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강화군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고라는 측면에서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 간 강화군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신규 임용예정자에 대해서도 외국어 자질을 직접 검증하는 절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번에 현실적인 대안으로 임용예정자 외국어 능력 테스트 제도가 마련됐다.
아울러, 강화군은 외국어 능력이 강화군 공직자에게 있어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불가결한 자질로 인식하여 그 간 재직자를 대상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외국어 능력배양에 힘써 왔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에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