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진
고양시한뫼도서관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사는 사회를 이해하고 나아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문화 이해특강을 운영, 중국 이주민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중국 특집으로 마련했다.
다문화 이해특강 ‘입어보고 만들며 알아가는 중국문화 놀이터’는 오는 2월 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약 2시간가량 진행된다.
강의는 총 2교시로 1교시는 설명교육으로 강사가 중국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와 중국의 예절․음식․축제․명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교시는 체험 활동으로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중국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땡땡이북’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를 진행하는 한정화 씨는 중국 이주민 출신 강사(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로 다양한 기관에서 다수의 다문화 이해교육 강의와 체험 활동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 강의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접수는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http://www.goyanglib.or.kr)에 접속해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뫼도서관 문화행사 담당 홍정은 주무관(031-8075-9104)에게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중국에서 살다 이주해온 강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와 직접 만들고 입어보는 체험활동은 참여 어린이들에게 중국문화를 보다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