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진
예산군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고덕면 예덕‧상궁의용소방대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60포(20kg)를 27일 고덕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해 온 두 단체는 화재예방 뿐 아니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지역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박호동 고덕면장은 “기탁 받은 쌀을 기초생활수급자등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60가구를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심의원을 운영하는 이수용 원장은 같은 날 쌀 70포(10kg)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삽교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수용 원장은 매년 명절을 맞이해 삽교읍사무소로 직접 쌀을 가져와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탁해 왔으며 이번 설을 앞두고 또다시 선한 마음을 베풀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총배 삽교읍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70여 가구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