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2동 주민센터는 청소업체인 ‘깨끗한 도시’의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인근의 식당에서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 문제점과 그 간의 노고에 대하여 격의 없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격려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설 명절 때 동네 골목골목마다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로 넘쳐나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었다며 무엇보다도 이러한 큰 문제점을 처리하여 주었기에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고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최경현 동장은 “올 겨울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고 2월달 접어 들어서 날씨가 푸근하여 작업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으리라 생각된다.”며 “한편, 긍정적인 생각이 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듯이 다소 힘들고 어렵더라도 힘을 내셔서 작업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생활쓰레기 무단투기와 관련하여 자리에 함께한 환경미회원은 “명절 때면 당일만 쉬고 앞뒤로 반반씩 근무에 임하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빚어 졌다. 우리의 열악한 근무조건을 이해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지역을 위하여 눈비가 내려도 헌신적으로 열심히 일을 하시는 환경미화원분들과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위한 소통의 자리인 오찬 회동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