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고양시덕양구보건소는 오는 21일 ‘제4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화정역 일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2주 이상 기침, 가래, 발열, 피로감, 식욕감퇴,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결핵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주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나 고등학교 2·3학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는 입원명령결핵환자 입원비·약제비·부양가족생활보호비 및 결핵환자접촉자 검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예방 수칙으로 기침을 할 때에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2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결핵 예방과 퇴치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느끼고 결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결핵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은 결핵실(덕양구보건소 031-8075-4057, 일산동구보건소 031-8075-4137, 일산서구보건소 031-8075-4217)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결핵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유병률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다제내성결핵 환자 수까지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해 여전히 결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