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관내에서 제작․지원되는 영화와 드라마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고양신한류홍보관(이하 홍보관)을 경기도 인근도시와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참여하여 관람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3년 11월과 12월에는 싱가폴 및 일본 여행사 관계자들이, 그리고 올해 2월에는 일본 미야자키현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관광 상품 기획을 위해 홍보관을 방문하였으며, 3월에는 일본 큐슈 전역에 판매되는 잡지 ‘Town 미야자키’에서 홍보관을 소개하기 위해 취재 방문함으로써 여행사 팸투어가 해당 지역의 매체 방문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홍보관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사 대부분은 관내 원마운트를 비롯하여 파주 스킨애니버셔리, DMZ, 헤이리 마을 등을 연계하는 상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 내 도시별 관광지를 하나의 상품으로 프로그램화시킴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시도라 할 수 있다.

홍보관 운영을 맡고 있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개별관광객(FIT) 위주였던 해외 방문객이 그간 진행된 미디어 마케팅과 여행사 팸투어 이후 단체 관람객들로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면서 “단체 관람객들의 방문 만족도 증대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고양시 브랜드 상품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