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고양시는 관내 고등학교의 실질적인 교육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교 창조적 인재육성 사업’으로 올해 고등학교 34개 교에 15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별도 지원하는 자율형 공립고(저현고)를 포함해 관내 고등학교 전체 35교에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3월 관내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3월 11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교 9천만 원, 우수 2교 8천만 원, 장려 12교 6천만 원, 참가 19교 3천만 원으로 34교의 학교별 지원금액을 결정, 자율형 공립고 지원금 1억 원과 함께 이달 중 지원할 예정이다.
‘고교 창조적 인재육성 사업’은 고양시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학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공교육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과정과 창의·인성 교육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속적인 예산지원으로 고등학교의 교육적 성과를 기대하는 학교, 학생, 학부모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작년 예산 7억 3천만 원의 두 배 이상 예산을 확보, 관내 고등학교 전체를 지원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따뜻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충실히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