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8일부터 드림스타트 인터넷 중독 아동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에서 벗어나 자기주도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도와주는 진로코칭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10명의 아동들은 방과 후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와 스마트폰게임에 빠져 지내며, 이로 인해 학습과 정서에 심각한 장애가 나타나 학교와 일상생활에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아동들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인터넷중독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 소속 인터넷중독전문상담사가 주1회 6회기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당신은 누구입니까?, 진로에 대한 이해, 진로가치세우기, 내 인생의 10대뉴스’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참여형 수업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아동들은 인터넷중독예방상담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1:1 개별상담까지 제공해 통합적인 치료가 이뤄지게 된다.

강득모 아동청소년과장은 “저소득아동의 인터넷중독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인터넷중독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발견해 밝은 내일을 꿈꾸고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