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고양시는 2014년도 신학기를 맞아 지난 20일 화정 로데오 거리에서 청소년의 탈선, 범죄를 조장하는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추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양시와 고양·일산경찰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고양 열린청소년 쉼터, 고양청소년쉼터 둥지 등 청소년관련단체들과 함께했다.
이날 총 6개 조를 3개 조씩 나눠 화정 로데오 거리를 기준으로 1동 방향, 2동 방향 상가 내 업소를 방문해 청소년보호법상 금지행위를 주지시키고 집중 단속 기간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행사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을 실시했다.
시는 상반기 청소년유해업소 합동단속기간인 28일까지 청소년우범지역 내 정기순찰을 실시해 위기청소년을 적극 계도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학교정화구역(학교경계선 200m이내) 및 주변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제한 및 고용금지 위반 행위, 노래방·PC방 등에서 청소년 출입제한시간 위반여부, 편의점·소매점·일반음식점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나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 등을 단속한다.
강득모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보호를 위해 연중 지도, 단속으로 100만 행복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불법영업 업소를 발견한 경우 적극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