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고양시는 지난 21일 일산서구 주엽역광장에서 ‘제4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결핵 조기퇴치 분위기 조성 및 결핵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침예절 캠페인’을 통해 기침예절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결핵 예방수칙을 알리고, 보건소의 결핵 무료검진사업도 안내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결핵은 발견 후 6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감염병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치료의지 부족으로 결핵 환자가 감소하지 않고, 결핵약에도 잘 듣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균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에 난치성 결핵(다제내성 결핵)과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소집단 결핵발생 증가 등 결핵이 사회·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완치될 수 있다”며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흉부엑스선과 객담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핵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보건소 결핵실(031-8075-4217)에 방문해 신청하고 검진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