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문화원이 주최하는 ‘제7회 도깝대감지신놀이 정기공연, 콩福·팥福·馬도깨비’가 29일 16시부터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도깝대감 지신놀이는 12지신 탈을 쓰고 고양12채 농악가락에 맞추어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놀이판으로 마을의 화합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옛놀이문화를 재현한 토속 마당극으로, 2007년도에 문화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후 2008년부터 2년 연속 경기도 문화재단 문예진흥지원금 공모에 선정된 우리시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고양문화원 방규동 원장은 “도깝대감 지신놀이는 양주별산대놀이, 고성오광대놀이와 견줄 수 있는 우리고장의 중요한 민속극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나들이하기 좋은 봄날 아이들과 함께 우리 선조들의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마당놀이를 즐기며 여유와 재미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고양문화원(031-911-228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