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동절기 한파와 폭설로 인한 매립 구조물의 지반지지력 약화로 지주이용 간판과 게시시설의 전도·추락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20일 시작해 4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주요 안전점검 내용으로는 옥외광고물 시설물 관리 주체별로 자체적 안전점검반을 편성·운영해 재난발생이 우려되는 취약광고물에 대해 수시점검과 지주형 옥외광고물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고양시와 경기도옥외광고협회 고양시지부(지부장 원성호)는 민·관 합동방재단 구성·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 간판에 대한 안전점검 시 협회에서 전문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안전점검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간판 소유주가 자율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계도하고 홍보를 강화해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겠다”며 “100만 행복도시, 600년 문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옥외광고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