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내가 그동안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나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활용하는 시간이 되어 보람 있었어요.”지난 주말 19일, 강화군 선원면 소재 아파트 단지내에서 봄맞이 화분갈이 실습 및 봉사활동이 진행되어 주민들에게 반가움을 주며 눈길을 끌었다.
행사의 주최는 강화원예복지연구회(회장 고승권) 회원들로 이들은 2012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원예복지사(구 원예치료사) 자격 취득 교육을 이수하면서 인연이 되어 결성된 모임체이다. 그동안 군에서 추진한 다양한 농업관련교육을 받아오면서, 이제는 배운 만큼 사회에 봉사해 보자는데 마음을 모아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원예복지연구회는 10여명의 회원이 원예복지사(구 원예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결성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원예치료 교육, 개인 과제발표, 회의 등은 물론 강화고인돌축제, 약쑥축제 등 지역행사에 참가하면서 원예치료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회사CEO, 학교 특수교사, 강사, 농업인, 카페 운영, 꽃집 운영 등 회원들은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원예치료를 사랑한다는 한마음으로 모인 이 모임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원예치료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