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고양시는 주택·온실(비닐하우스) 시설물 대상으로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 대비 풍수해보험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5·6월 우기·태풍 대비, 10·11월 대설 대비 등 풍수해 집중발생 시기 이전에 보험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영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총보험료의 55~86%를 국가에서 지원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저렴한 비용으로 대비할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현행 사유재산피해 지원금은 복구비 기준액 대비 30~35%에 불과하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복구비 기준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지자체를 통한 단체가입시에는 주민부담 보험료의 10% 할인혜택이 부여된다.
계층별 지원율에 따라 일반가입자 55~62%, 차상위계층 76%, 기초생활수급자 86%까지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가입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국가재난정보센터 풍수해보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