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은 봄철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10일 이상 앞당겨진 배 농가의 결실률 확보와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17일 부터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있다.
배 개화기는 한해 농사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인데 꽃이 일찍 핀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꿀벌을 비롯한 방화곤충의 과수원 유입이 적어 수분이 제대로 안되며 수정률이 낮아져 수량과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인공수분으로 착과율을 높여 배생산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기 인공수분과 결실관리를 통한 고품질 배 안정생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고 앞으로 일기예보에도 귀를 기울여 농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