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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수목원 나들이
  • 기사등록 2014-05-19 1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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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수목원 인근 학교 교사들은 말한다. “석모도 수목원은 우리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우고 바로 나가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죠. 학교 바로 위에 이렇게 좋은 수목원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삼산초등학교는 어린이날을 앞둔 52일 진로체험학습의 일환으로 학교 인근에 위치한 석모도 수목원을 방문했다.


 


수목원에는 숲 해설가가 상시 근무하고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 한 해 수목원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숲과 관련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숲 해설가란 산림청에서 인증한 산림교육 전문가를 말하며 산림자원에 해박한 지식이 요구되는 유망직종이다.


 


석모도 수목원은 2008년 사업을 착공하여 주차장이 완공되는 2015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일반인들의 접근은 통제하고 있으나, 숲 해설 신청 시 1차로 조성이 완료된 지역의 수목원 견학은 물론 자세한 테마원 안내까지 고품격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에게 수목원에 또 방문하고 싶은지 질문하면 학생들은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숲해설가 선생님이 예쁜 꽃이랑 나비랑 솔방울이랑 너무 재밌게 설명해주세요. 수목원 경치도 너무 아름다워요.” 봄철 만개한 테마원에서 즐기는 숨바꼭질도 즐겁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압화를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시간. “두 개씩 더 만들고 싶다고 하는 통에 재료가 부족할 지경이에요.” 학생들의 성화에 수목원 운영 담당자는 싫지 않은 기색으로 고충을 털어 놓는다.


 


신청은 강화군청 홈페이지와 석모도 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접수는 팩스 또는 이메일로 받고 있다. (문의 : 032-932-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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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9 1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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