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고양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시청을 시작으로 20일 일산서구청까지 순회하며 총 4회에 걸쳐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가족친화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양시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친화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신상훈 교수(토킹스피치 대표, 방송작가)와 이재란 강사(가족친화지원센터 전임강사)가 강사로 나섰다.
신상훈 교수는 “요즘 한국사회는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가족신드롬’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며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경영하고 가족 간 소중함과 사랑을 적극 표현해야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받은 한 직원은 “직장에서의 생활과 성취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더 애정을 갖고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최봉순 부시장은 “직장어린이집 운영과 동아리활동 지원 등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와 가족 친화적 직장환경을 조성해 내부 구성원의 근무만족도를 증대시킴으로써 대민봉사의 질을 높이고 시민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고양시청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