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고양시는 지난 16일 일산서구 주엽역 광장에서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과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건강생활실천 체험홍보관을 운영하고 금연 가두캠페인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내혈압, 내혈당 알기’ 캠페인을 진행, 현재의 혈압·혈당을 확인하고 추후관리과 병원방문 등이 필요한 부분을 상담해 주었다. 식염섭취감소와 DASH식사(과일, 채소가 풍부하고 포화지방과 체지방이 적은 저지방 유제품 식이)가 고혈압 관리를 돕는 사실을 알리고자 콩나물국 미각테스트를 실시해 대상자의 짠맛 강도와 짠맛 선호도를 판정해 주고, 저염식이 조리법 책자를 배부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양사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체성분 분석을 통해 체질량지수와 비만도 등을 검사하고, 전문 운동처방사가 상담을 실시해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한 시민에게 보건소 야간공원운동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연계해 주었다.
이날 일산서구보건소 금연자원봉사자 ‘금연바라기’ 회원 8명과 함께 주엽역 광장부터 후동공원, 문화공원, 강선공원, 주엽공원 순으로 2시간동안 어깨띠를 착용하고 금연피켓을 들고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2014년 새롭게 구성된 ‘금연바라기’는 5월부터 가정과 학교에서의 금연홍보활동은 물론,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 도서관, 공원, 버스정류소 등 공중이용시설에서의 활발한 캠페인활동을 펼치고 있어 시민의 간접흡연피해 예방과 금연 환경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혈압은 2005년 28%에서 2009년 30.7%로 유병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