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고양시 행신어린이도서관이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하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생태·환경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신어린이도서관은 오는 6월 중 ‘지구를 위한 환경예술가, 나무를 심는 아이’와 ‘사계절 생태·기후학교(여름)’ 등 다채로운 생태·환경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하는 ‘사계절 생태·기후학교(여름), 나무의 노래를 들어요’는 도서관 주변 공원의 숲속에서 생태 및 기후 관찰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태적 감성을 느끼고 사람과 생명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 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아동을 모집한다.
초등저학년 15명의 어린이들이 다양한 나무와 풀꽃들을 만나고 자연 체험놀이를 통해 건강한 몸과 생태적 감성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지구를 위한 환경예술가, 나무를 심는 아이’는 도서관이 처음 시작하는 생태·환경교실로 내 주변에 사는 식물 친구, 나만의 식물화분, 나뭇잎 놀이, 지구이야기 팝업북의 4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6, 7세 어린이 15명이 스스로 ‘나무를 심는 사람’이 되어 자연을 느끼고, 그리고, 만들면서 지구를 위한 환경예술가가 되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 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아동을 모집한다.
책 ‘나무를 심는 사람’의 내용을 바탕으로 재활용품을 이용해 입체그림, 재활용 화분 등을 만들어보고 디자인교육을 병행하면서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문화 프로그램들은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8075-927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환경 특성화 문화 프로그램들을 실시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보다 친숙한 곳으로 느끼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편성과 운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