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노인종합복지관 합창예술단의 정기연주회 ‘더불어 가는 음악회’가 지난 21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가족과 친지, 지역주민, 복지관 회원 등 약 1,000여명을 초대하여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20대인 반주자부터 95세에 이르는 어르신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 목소리가 되어 매일 4시간 이상 연습을 강행한 결과 참여자 전부가 악보를 보지 않고 총 11곡을 완창 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에 바이올린,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지고 찬조공연으로 삼육대학교 김철호 교수의 독창과 로마솔리스트 앙상블의 멋진 하모니가 함께 어우러져 연주회를 한층 풍요롭게 했다.

또한 가족단위 관객들이 뜨겁게 호응하며 세대 간 통합하는 아름다운 장이 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3년의 준비와 땀으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우리 모두가 함께 더불어 갈 수 있는 음악회가 되고자 음악회 콘셉트를 ‘더불어 가는 음악회’로 잡았다”며 “취지에 맞는 공연을 선사해 지역사회 내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금빛합창단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