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8일 군청 4층 진달래홀에서 한성대학교 국방과학대학원 유명덕 교수를 초빙해 ‘2014년도 대한민국의 안보전망과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안보교육에 앞서 이상복 강화군수는 ‘한반도를 둘러싼 우리의 안보환경은 현재 진행형으로 많은 시련과 도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안보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국가안보 중요성을 재인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의에서 유명덕 교수는 과거 국가안보는 주로 군대의 몫이었으나 현대 국가안보는 우리가 살고 있고 활동하는 모든 영역과 연계되어 있는 이른바 융합안보, 통합안보를 강조해 안보의식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위협과 최근 한반도 주변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국제정세 악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들이 대한민국의 안보현실을 바로 알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안보교육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안보의 중요성을 공무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보교육을 실시해 공직자와 군민들이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갖춰 비상사태 등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노력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