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 하점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순각)에서는 지난 10일부터 홀로 사시는 마을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를 부착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점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진달래축제 먹을거리 장터 운영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관내 독거노인 20세대에 보온시트 설치를 목표로 12일까지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몸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같은날 양사면에 거주하는 최은만, 문상순부부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양사면 복지위원회에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최은만씨는 인화1리 이장출신으로 평소 깊은 마을 사랑과 노인공경으로 주위의 존경을 받아왔고 부인인 문상순씨는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아 현재 복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이웃돕기 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어 서도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지난 10일 이웃의 사랑이 필요한 불우 이웃에게 쌀20kg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안위를 살피고 그들에게 이웃의 따듯한 정을 나누고 위로하고 자치위원회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자치위원회의 결속과 지속적인 이웃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추진되었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이 불우이웃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또한, 삼산면에서도 연말연시 불우이웃에 대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철호 삼산면장, 남효원 삼산파출소장, 이정국 석모2리장과 함께 계속되는 한파와 선박고장으로 섬돌모루에 고립되어 있는 주민 2명에게 쌀, 김치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