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문학회가 2014년을 마감하며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출간한 ‘강화문학 제14호’ 출판기념회가 군민들의 격려 속에 개최 됐다.

지난 16일 저녁, 강화읍에 위치한 중앙웨딩홀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에는 이상복 강화군수, 안덕수 국회의원, 유호룡 강화군의회의장, 김자선 군의원을 비롯한 이웃 김포문인협회와 통진문학 회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이상복 군수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향토문학의 토대를 마련한 최연식 시인과 회원들의 노고에 대해 치하 한다”고 했으며 유호룡 군의회의장은 “군민의 정서와 향토성을 바탕으로 작품활동을 해 온 강화문학회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최연식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정진해 문학적 성과가 전국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 한다”고 축하했다.

또한 최연식 회장은 출판기념사에서 “강화문학은 강화도라는 한정된 섬마을 속에서 강화가 간직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정서를 표현해 왔다”며 “문학은 우리 사는 세상의 현재적 상황을 기반으로 시작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서 훗날 오늘의 작품은 강화의 현재적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강화문학회는 지난 1년 동안 학생백일장대회, 군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비롯한 중앙문인초청 문학 강좌, 시화전 등을 실시해 왔으며 이러한 활동으로 향토문학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